강아지에 대한 모든것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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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렸을 때

 

 

반려견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한 달에 한번 약을 먹이거나 발라주실 겁니다. 그럼에도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렸다면 어떻게 대처를 하실 건가요? 오늘은 저희 집 강아지 꾸마가 진드기에 물렸던 이야기를 해보며 진드기가 물렸을 경우 대처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.

 

꾸마의 진드기 대소동

 

참외씨 같은 진드기

 

봄에서 가을까지는 산책 시 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. 꾸마도 진드기 약을 한 달에 한 번씩 바르고 있지만 작년 봄에 진드기에게 물리게 되었습니다. 3월 말 꾸마가 계속 눈 주위를 긁고 피부가 붉어졌길래 눈이 아픈 줄 알았습니다. 진드기 약을 발라주었기에 꾸마가 진드기에 물렸다고는 생각도 하지 못하고 병원에 가서 눈이 아픈 거 같다고 했습니다. 병원에서 꾸마의 눈을 보더니 미세먼지 때문에 눈병에 걸린 거 같다며 안약을 처방해주었습니다. 안약을 넣어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꾸마의 눈을 살펴보던 중 꾸마의 입과 수염 주변에서 참외씨 같은 것을 발견했습니다. 

 

진드기는 검은색만 있다고 생각했기에 참외씨 같은 노란색이 진드기인 줄 몰랐습니다. 자세히 살펴보니 다리가 달려있어 이게 진드기 구나 확신하며 다시 병원에 갔습니다. 병원에서 애드보킷을 발라 주며 하루 뒤면 진드기가 죽어 떨어진다고 해서 약을 바른 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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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에서 약을 바르고 집에 와 검색을 해보니 꾸마가 병원에서 바른 애드보킷은 참진드기를 죽이는 데에는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. 바로 다음날 또 다른 병원에 가서 참진드기를 죽이는 프론트라인을 바르고 진드기를 떼고 왔습니다. 무려 일주일에 걸려 진드기를 퇴치했습니다.  

 

진드기 한 마리로 동네에 있는 병원 3군데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.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강아지에게 진드기가 붙으면 바로 프론트라인을 바른 후 진드기가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거나 올바른 방법으로 진드기를 제거했으면 좋겠습니다. 이 경험으로 진드기에 대해 마스터할 수 있었습니다. 

 

올바른 진드기 제거 방법은?

강아지가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진드기를 올바르게 제거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. 진드기를 그냥 막 떼어내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. 먼저 진드기가 물린 부분을 소독 한 뒤 핀셋을 이용하여 진드기를 제거해주시면 됩니다. 손으로 진드기를 잡을 시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꼭 핀셋을 이용해야 합니다. 가장 중요한 것은 진드기를 제거할 때 진드기의 입과 머리를 함께 제거하는 것입니다. 

 

진드기를 입과 머리까지 모두 잘 제거했다면 소독을 한 후 잡은 진드기를 꼭 터드려 죽여야 합니다. 진드기를 죽이지 않을 경우 진드기가 다시 강아지에게 붙거나 사람에게도 붙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 만약 집에서 진드기를 잡을 자신이 없거나 핀셋이 없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진드기를 제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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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드기 예방법은?

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강아지가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몇 가지 진드기 예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
 

1. 한 달에 한번 진드기 예방약을 바릅니다.

진드기 예방약 넥스 가드, 프론트라인 등을 발라 강아지 몸에 진드기가 붙지 않도록 예방합니다. 예방약을 한번 바르면 효과가 한 달 지속되기 때문에 진드기가 많은 봄에서 가을까지 한 달에 한번 예방약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2. 산책 시 풀숲으로 강아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.

습한 풀숲이나 잔디에는 진드기가 많이 있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산책 시 되도록이면 풀숲에 강아지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3. 산책 전, 후 진드기 퇴치제를 뿌립니다. 

시중에 나와있는 진드기 퇴치제를 강아지 산책 전, 산책 후에 한 번씩 뿌려 진드기가 강아지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주세요. 물에 계피를 타 뿌려주어도 진드기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. 

 

오늘은 꾸마의 진드기 소동과 진드기 제거법, 예방법에서 알아보았습니다. 꾸마는 다행히 진드기 한 마리가 붙어서 쉽게 제거할 수 있었지만 만약 강아지의 몸에 진드기가 여러 마리 붙은 경우 털을 밀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진드기가 붙지 않도록 미리미리 예방하여야겠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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